홍재목 (Hong Jae Mok) - 오늘 (Today) (Feat. 희영 (Hee Young)) MV

홍재목 (Hong Jae Mok) - 오늘 (Today) (Feat. 희영 (Hee Young)) MV 입니다. 우리는 단편적 ‘오늘’을 살고 있다. 오후 4시에 불이 켜지고 새벽 5시면 꺼지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또 다른 나의 작업실, 거실 큰 책상. 요즘 들어 스스로 정해 놓은 건강의 안전선 ‘새벽 5시’를 넘기는 날이 잦아졌다. 가만히 책상에 앉아있다 보면 ‘탁’ 하는 타이머 소리와 함께 암흑 속에 갇힌다. 그럴 때면 아프리카 초원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울지 못하는 기린’을 상상하곤 했다. 내가 느끼는 설렘은 어떤 게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청소기를 돌린 후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 기타 연주자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다 간주 4마디째의 ‘레’ 음이 너무 멋지게 들렸던 순간. 녹음이 끝난 후 엔지니어